전북의 상승세가 팬들의 열기까지 이어졌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0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수원의 홈 경기장이지만 전북 서포터즈들의 목소리도 홈팬인 수원 삼성의 서포터즈 '그랑블루' 못지 않았다. 이 날 전북 현대 서포터스들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각 500명이 모여 경기장을 찾았으며 여기에 현대자동차 서울과 경인 지역 직원들 1000명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전북 현대 축구단은 레플리카를 입고 경기장을 찾을 경우 입장권을 나누어주기로 사전에 공고를 내 전북 팬들 대부분이 형광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다. 이 날 경기는 최근 컵대회 포함해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북과 울산, 제주에 패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수원의 맞대결로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경기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