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성남은 K리그 No.2...최고는 우리"
OSEN 기자
발행 2008.09.27 21: 35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이 성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27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0라운드에서 노병준과 신형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성남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두며 유독 성남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이런 모습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가진 파리아스 감독에게서도 드러났다. 파리아스 감독은 "양 팀 모두 기술적인 축구를 펼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제골을 내주는 등 힘든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인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파리아스 감독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며 "노병준과 신형민 그리고 남궁도 모두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끝까지 우리의 승리를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지난해 8월 이후 성남을 상대로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파리아스 감독은 "성남이라고 해서 특별한 준비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남이 강한 만큼 선수들이 철저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이런 결과를 낸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아스 감독은 "성남은 K리그에서 두 번째로 강한 팀이지만 최고는 우리 포항 스틸러스"라고 말하는 여유까지 보이는 등 앞으로 남은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