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특별한 감정이 없다.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시즌 초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누볐던 루이스가 형광색 전북 유니폼을 입고 상대 골문에 2골을 집어넣었다. 경기 후 형광색으로 경기장을 물들인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루이스는 인터뷰를 위해 경기장을 나서면서 수원 관계자와 그간의 소식을 물으며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인터뷰에 응한 루이스는 "수원에 특별한 감정이 없다"며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을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가 2골을 넣고 조재진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전북이 27일 수원을 상대로 리그 20라운드서 5-2 대승을 거뒀다. 루이스는 "개인적으로 2골을 넣어서 기쁘고 팀이 이겨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수원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루이스는 7경기를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전혀 기록하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나야만 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전북 현대 소속으로 돌아온 루이스는 최근 3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루이스는 "전북에 와서 적응을 빨리 하고 있다. 감독님이 게임을 계속 뛰게 하면서 신뢰를 주어 잘 하게 된 것 같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