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부상' WBA, 보로에 1-0 승...설기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09.28 01: 33

김두현(26, 웨스트브롬위치)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설기현은 올 시즌 2번째 결장을 기록했다. 김두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부상을 전반 3분만에 셰인 맥도널드와 교체됐다. 김두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자신에게 연결되던 패스를 받던 도중 급격한 방향 전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김두현의 부상에 대해 "방향 전환을 시도하던 도중 축구화의 스터드가 지면에 걸려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 부상의 심각성을 알렸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전반 17분 알폰소 알베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공격의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전반 내내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후반 분 요나스 올손이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미들스브러의 반격을 잘 막은 끝에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설기현(29, 풀햄)이 결장한 풀햄은 같은 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풀햄은 전반전에만 2골을 내줬을 뿐만 아니라 앤디 존슨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풀햄은 후반 12분 대니 머피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더 이상의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패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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