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퇴장', 김동진 이호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09.28 02: 09

오범석이 선발 출전한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가 난타전 끝에 비겼다. 김동진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사마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메탈루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3골씩을 주고받은 채 디나모 모스코바와 비기며 7위로 밀려났다. 이날 오범석은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0분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디나모 모스코바였다. 디나모 모스코바는 전반 14분 조반 타나시제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전반 44분 표드르 스몰로프가 추가골을 터트려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사마라는 전반 종료 직전 안톤 보버가 만회골을 터트린 데 이어 얀 콜러가 후반 31분과 40분 연속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디나모 모스코바 또한 후반 90분 루크 윌크셔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3-3 무승부로 만들었다. 한편 김동진이 결장한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로코모티브 모스코바와의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6위로 올라섰다. 이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제니트는 전반 18분 빅토르 파이트줄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후반 들어 세바스티안 그리니어와 알레한드로 데미안 도밍게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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