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누구 결혼식 가나?' 28일 네 쌍 결혼
OSEN 기자
발행 2008.09.28 08: 47

단 하루 동안에 국내 연예인 네 커플이 동시에 결혼식을 올린다.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스타들의 웨딩 데이는 청명한 가을 하늘 속 9월 28일이다. 한류스타 권상우와 손태영 커플을 비롯해 탤런트 오승은, 방송인 유채영, 개그맨 문지연 등이 나란히 혼인 서약을 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좀처럼 보기 힘든 스타들의 결혼 잔치에 동료들과 연예 관계자들은 결혼식 참석 스케쥴을 짜느라 고민중이다. 유채영은 다른 커플들에 앞서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식을 올린다. 그러나 해외에서까지 관심을 모으는 권상우 손태영 커플과 오승은은 오후 5시로 시간이 겹친다. 여기에 개그우먼 문지연도 오후 6시여서 사실상 이들 세 쌍의 결혼식을 모두 찾기란 불가능하다. 권상우 손태영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며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 주례는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 축가 가수 조성모, 축하 연주는 손태영의 형부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맡는다. 비공개로 진행될 이날 결혼식에는 300여명 가량의 양가 가족친지 및지인들만 초대됐으며 송승헌, 장동건, 배용준, 소지섭, 이병헌, 이정재, 최지우 등 국내 톱스타들이 다수 얼굴을 비칠 것으로 보인다. 오승은은 오후 5시 유채영보다 4시간 늦게 같은 장소인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6세 연상의 사업가 박인규 씨와 결혼행진을 한다. 주례는 임권택 감독, 사회는 개그우먼 송은이, 축가는 가수 장혜진과 배슬기-강현수 듀엣 등이 맡는다. 또 문지연은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남산예술원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김태영 씨와 전통 예식으로 평생을 약속한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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