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블러' 심소명, 진짜 '프로 겜블러'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8 09: 45

기상 천외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겜블러' 심소명(24, 은퇴)이 진짜 프로 겜블러가 됐다. 심소명은 지난 9월 7일 마카오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포커 투어'(APPT)서 9위 입상으로 상금풀 중 홍콩달러로 177,000달러(한화 2천653만원)를 획득했다. 총 538명이 참가했던 마카오대회서 심소명은 9명이 남는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프로 겜블러 변신을 선언했다. 지난 2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심소명은 위메이드 2003년 2차 챌린지 리그로 데뷔한 이후 2004년 iTV 7차 랭킹 결정전 3위, 2004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팬택 우승, 2006년 프링글스 MSL 시즌2 준우승 등 개인전과 단체전서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 베르트랑, 기욤 등 국내서 활동했던 외국계 프로게이머들이 프로겜블러로 전향하며 관심을 모은바 있다. 겜블러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심소명이 포커판에서도 이름을 날리지 귀추가 주목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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