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많은 남자스타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신화의 에릭 김동완, 이정, 온주완 등이 입대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김래원, 조승우, 다이나믹 듀오, 엠씨더맥스 등이 내년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 생활이 아무리 좋은 경험이었다 하더라도 “다시 군대에 가겠다”고 말하는 남자는 없다. 연예인에게 2년간의 공백은 더욱 부담이 된다. 하지만 “어차피 가야한다면 하나의 기회로 삼겠다”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을 달고 살았던 스타들에게 군입대는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희준은 성실한 군복무로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이미지를 한번에 종식시켰다. 뿐만 아니라 몰라보게 살이 빠지는 등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또 박광현은 제대하면서 “10Kg 체중감량이 목표였는데 결국 이뤘다”고 말했다. 또 바쁜 스케줄로 쉴 틈 없이 지냈던 스타들은 군입대를 하나의 휴식기로 생각한다. 김동완은 지난 9월 21일 군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 ‘약속’ 기자회견에서 “공익근무라 큰 부담은 없다. 지난 10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렸다. 처음으로 갖는 휴식이라 많이 기대된다”고 털어놨다. 군제대후 ‘에덴의 동쪽’으로 성공리에 컴백한 연정훈 역시 연예인이라는 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또 뜻하지 않은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기도 한다. 얼마전 양동근과 강타는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음을 알린 바 있다. 군입대전 언론에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던 양동근은 카메라 앞에서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강타 역시 군복무중 뮤지컬이라는 영역에 도전하게 됐다. 에릭은 군 복무중 작곡 활동에 열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속 관계자는 “공익근무요원이다보니 출퇴근하면서 자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동안 많은 가수들이 피처링에 참여하고 프로듀싱, 작곡을 조금씩 했지만 이번 기회에 작곡에 열중할 계획”임을 전했다. 남자스타들이 군제대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올지 기대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