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사상 첫 550도루 '-3'
OSEN 기자
발행 2008.09.28 12: 19

지난 6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000경기 대기록 달성에 이어 9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대 두 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한 히어로즈 외야수 전준호가 사상 첫 550도루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준호는 프로 데뷔 첫 경기인 1991년 4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올해까지 18년간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부분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1993년 75개, 1995년 69개 그리고 2004년 5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을 차지했던 전준호는 1995년 7월 25일 사직 OB전 200도루, 1998년 4월 13일 인천 삼성전 300도루, 2002년 6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프로 통산 최초로 40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이어 2005년 8월 5일 수원 롯데전에서 36세 노장의 투혼으로 대망의 500도루를 달성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다 도루 기록은 리키 핸더슨의 1406개이며, 일본은 후쿠모토 유타가의 1065개이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전준호가 550도루를 달성하면 대회요강 제 11조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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