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동주,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09.28 16: 34

두산 베어스의 '주포' 김동주(32)가 골반 타박상으로 인해 28일 선발 라인업서도 제외되었다. 지난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수비 도중 3루로 쇄도하던 박진만(32)과 부딪히며 오른쪽 골반 타박상을 입었던 김동주는 27일 경기서 결장한 데 이어 28일 경기를 앞두고도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채 트레이너 실에서 치료에 힘썼다. 김동주는 올시즌 3할8리 18홈런 103타점(2위, 27일 현재)을 기록하며 두산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두산의 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오른쪽 다리를 들어올릴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 전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할 정도라 오늘(28일) 출장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외야수 민병헌(21)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민병헌은 지난 26일 경기 도중 1루서 견제사를 당하며 오른쪽 엄지 골절상을 입어 4~6주 진단을 받았다. 따라서 남은 경기(6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졌음은 물론 포스트 시즌 출장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farinelli@osen.co.kr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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