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가 28일 6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8개월 동안 방송되면서 평균 시청률 28.1%를 기록하고 최고 시청률 40.4%를 기록한 ‘엄마가 뿔났다’는 마지막회에서도 39.7%라는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신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28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3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연령 분포도를 보면 40대 여성이 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이시대 ‘엄마’들의 지지를 받았음을 증명했다.
2월 2일 첫방송을 시작한 ‘엄마가 뿔났다’는 20%대에 머물며 쉽게 시청률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경쟁작인 MBC ‘천하일색 박정금’이 15% 안팎의 시청률로 선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천하일색 박정금’이 종영하고 극이 막바지에 달한 50회부터 시청률 30%를 넘었고 종영을 코 앞에 둔 24일 방송된 64회는 40.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28일 방송에서는 독립을 선언했던 한자(김혜자 분)가 둘째를 임신한 며느리가 유산 기미를 보이자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후속으로는 이태란 김성수 지현우 등이 출연하는 ‘내사랑이 금지옥엽’이 10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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