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을 못 넣어 기분이 좋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8.09.29 08: 56

박주영(23, AS 모나코)이 공격수로서 본능을 숨기지 않으며 골을 기대하는 팬들을 위해 다음 경기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해서 나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의 소속팀인 AS 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OSC릴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서 승점 3점이 절실했지만 0-2 패배를 당했다.
박주영은 풀타임 출장을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 후 공격수 박주영은 구단 홈페이지 영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 "공격수로서 골을 못 넣어 기분이 좋지 않다. 모든 면에서 강해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우세를 보였던 모나코는 후반 들어 릴에 끌려다니며 홈패에서 영패를 당했고 박주영은 "전혀 질 것이라고 생각 안했는데 첫 번째 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생각을 많이 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경기 분위기를 전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미흡한 부분을 뒤돌아봐야 한다며 지적한 박주영은 "개개인마다 부족한 점을 생각해야 한다.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각자 반성의 시간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일단 오늘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다. 사람들이 득점하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는 그는 "승점 3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찬스가 있으면 과감하게 시도해서 골을 넣도록 하겠다"며 공격 본능을 더욱 끌어올려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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