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장혁-한예슬, 파란만장한 굴곡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8.09.29 10: 04

SBS 월화극 ‘타짜’의 고니(장혁 분)와 난숙(한예슬 분) 커플이 4회 방송분부터 극중 맡은 배역의 이름처럼 고난의 역경이 시작될 것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제 3회 방송분까지는 고난의 서막이 열리지 않았지만 스토리 전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제 4회(29일 방송분)부터는 파란만장한 굴곡이 펼쳐지게 되는 것. 고니는 영민(김민준 분)을 도와주기 위해 어머니의 돈을 훔쳐 도박장에 갔다가 아귀파 일당에게 전 재산을 몽땅 날리고 때마침 하우스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부상까지 입게 된다. 이후 사기도박에 걸려든 것을 알게 된 고니는 복수를 위해 무작정 상경, 노숙자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난숙은 오빠 광태가 도박판에서 집문서까지 날리고 홧김에 불을 지른 뒤 유치장에 들어가면서 외톨이로 혼자 남는다. 오빠의 노름빚에 팔려간 난숙은 하우스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지만 어디로 또 팔려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렇듯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은 10여 년 만에 재회해 한때 행복에 젖는가 싶었지만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시련을 맞게 됐다. 시청자들은 고난커플(장혁 한예슬)을 인기 드라마 ‘풀하우스’의 비교커플(비 송혜교)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무채커플(무혁 은채)과 비교하며 두 사람이 역경을 딛고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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