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으로 진출한 '차세대 서포' 문성민(22)의 경기를 안방에서 보게 된다. KBSN 스포츠는 29일 "문성민의 경기 중 중요한 10경기를 뽑아 중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위임을 받고 독일에서 중계권을 협상한 이카루스스포츠 방호석 팀장은 "플레이오프를 제외한 10경기를 중계한다. 홈이든 원정이든 리그에서 비중이 있는 경기를 방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성민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축구에 박지성이 있듯 배구계의 박지성이 되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독일 무대로 떠났다. 또한 지난 4일 출국할 당시 인천공항 인터뷰에서도 "독일 리그 득점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6일 태국에서 끝난 제1회 AVC컵 남자배구대회를 위해 잠시 국내에 머물렀던 문성민은 28일 독일로 돌아갔다. 팀에 합류가 늦어 오는 10월 2일(현지시간) 시작되는 개막전에는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문성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경기부터 중계할 예정이라 개막전 중계 여부는 미정이다. 한편 문성민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이카루스스포츠 측은 "문성민이 독일의 빠른 토스에 적응을 못하고 있지만 본인이 연습을 통해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