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의 연출을 맡은 김병수 PD가 시즌2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단성사에서 열린 ‘별순검 시즌2’ 시사회에서 김병수 PD는 “시즌2는 빠른 수사와 박진감 넘치는 수사물을 만들려 노력했다”며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들이 복선에 깔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는 시즌1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달라진 게 있다면 좀 더 입체적인 인물과 스토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를 표방한 ‘별순검’은 조선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각종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본격 수사물. 멜로라인에 대해서 김 PD는 “드러나는 듯 하면서 드러나지 않는 멜로들이 회를 진행하면서 생길 것이다. 저희만의 멜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하지만 수사극인만큼 수사극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적인 수사기법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신승엽 PD는 “사실 과학적인 수사에서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매회 에피소드에서 과학적인 수사들이 들어가서 해결이 되는 부분도 있고, 없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용의자와 피해자들의 감정라인들이 복합적으로 그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 김 PD는 시즌2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인물들 각각의 배경들이 큰 스토리로 펼쳐지게 된다. 그것을 매 회 에피소드에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별순검’ 시즌2는 MBC 드라마넷에서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