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호비뉴(25,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뿔났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가장 큰 뉴스는 호비뉴의 맨체스터 시티 입단이었다. 당시 첼시로 이적할 것이 확실시 됐던 호비뉴는 부자 구단주가 사들여 막대한 돈을 쏟아 붙게 된 맨체스터 시티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호비뉴의 이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 프레드릭 미야토비치 단장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팀원들은 그의 움직임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모두들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를 믿지 않을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호비뉴는 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은 1승2패에 머물며 개인 기록에 비해 뛰어난 성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미야토비치 단장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놓아주려고 했지만 그 고려 대상은 첼시였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었다"고 불만섞인 설명을 내놓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