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50) 감독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는 와타나베 쓰네오(82) 요미우리 회장이 지난 29일"내년은 하라로 간다. 작년 우승도 했고 지금까지 잘해왔다. 용병술도 매년 나아지고 있다. 여기까지 와서 바꿀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고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라 감독이 향후 성적에 관계없이 내년 시즌도 팀을 지휘할 것이고 요미우리는 시즌종료후 정식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라 감독은 올해로 3년 계약 마지막 해이다. 하라 감독은 지난해 리그 우승과 올해 시즌 막판 선두를 다투는 등 용병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라감독은 지난 2006년 감독으로 복귀, A클래스 진입에 실패했으나 지난해는 2002년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 대부진을 겪었지만 32년 만에 12연승을 올리며 한신과의 최대 13경기의 격차를 따라붙어 우승을 다투고 있다. 특히 하라감독은 올해 개막이후 부상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 신진급 선수들의 대거 발탁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21)를 주전 유격수로 전격 발탁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투수진 가운데는 야마구치 데쓰야(23)와 오치 다이스케(25)를 기용, 대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하라감독의 재계약은 이승엽이 내년 시즌 확실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라감독은 이승엽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다. 이승엽이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밀려났지만 올림픽 복귀 이후와 같은 타격 컨디션만 보여준다면 주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다. sunny@osen.co.kr ▶ '巨人 회장, 하라 감독 연임 확정'…日 언론. ▶ ‘번트 직선타 아웃’ 이승엽, 진기한 장면 연출. ▶ "이승엽, 타격은 물론 정신적으로 절대적 존재" 日언론 극찬. ▶ 이승엽, '1홈런 4타점' 맹폭으로 팀 승리 견인(종합). ▶ '우승 청부사' 이승엽, 요미우리도 챔피언으로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