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유지태(32)가 드라마에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다. 12월 3일께부터 SBS를 통해 방송될 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을 통해 안방극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김하늘(영화 ‘동감’)부터 이영애(영화 ‘봄날은 간다’), 김지수(영화 ‘가을로’), 송혜교(영화 ‘황진이’)까지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왔던 유지태는 생애 첫 드라마에서 또 다른 스타 최지우를 연인으로 만나게 됐다. ‘스타의 연인’은 스타인 이마리(최지우 분)와 소설가 지망생 김철수(유지태 분)가 펼치는 가장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의 이야기를 현대에 옮겨놓은 듯한, ‘스타와의 사랑’ 이라는 소재를 그간의 드라마들이 보여줬던 통속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벗어나 정반대의 두 사람이 만남에서부터 현실과 진실에 눈뜬 사랑과 연애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극중 유지태는 누구보다 똑똑하고 교양과 박식함까지 두루 갖췄지만 타고난 까칠한 성격에 꿈꾸던 이상과 달리 현실을 벗어나지 못한 소설가 지망생 김철수를 연기한다. 대학원생이자 시간 강사다. 스타인 마리와의 만남을 통해 안주해버린 현실에서 진실된 사랑을 찾아간다. 한편, 유지태와 최지우가 함께 하는 드라마 ‘스타의 연인’은 10월 5일부터 국내 촬영을 시작한다. 약 한 달에 이르는 일본 로케까지, 본격적인 방영을 위한 촬영에 돌입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