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황(32)이 SBS TV 새 일일연속극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으로 안방에 복귀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애자 언니 민자’ 후속으로 내달 27일 첫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에서 남자 주인공 민건우 역을 맡았다. 이재황의 안방 복귀는 ‘돌아와요 순애씨’ 이후 2년만이다. ‘아내의 유혹’은 현모양처가 남편의 외도를 겪으면서 180도 돌변, 요부가 돼 전 남편을 다시 유혹하는 이야기를 다룰 일일극이다. 극중 민건우(이재황 분)는 유능한 건축설계사로, 교빈(변우민 분)의 회사에서 함께 일하다 남편의 복수를 꿈꾸는 은재(장서희 분)를 만나 은재의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어떻게 보면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 될만큼 매력적인 남자다. 따뜻하고 다정하면서도 때론 냉정하고 은재에 대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저돌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이재황은 공백 기간 동안 일본을 오가며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신인시절 ‘지금은 연애 중’에서 배우와 연출자로 인연을 맺은 오세강 감독의 출연제의를 받고 흔쾌히 응했다.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OST 타이틀곡을 불러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던 이재황은 ‘돌아와요 순애씨’가 일본에서 방영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재황은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2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에서는 가수로, 국내에서는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