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가슴 교정으로 자신감 충전해볼까
OSEN 기자
발행 2008.09.30 10: 25

아름다운 가슴, 한방(韓方)으로 한다 - 기(氣)를 자극…탄력강화, 리프팅에도 효과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가 가을을 지나 겨울마저 재촉하는 요즘, 찜질방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찜질방에 모여 수다를 즐기거나 사우나에 가서 따뜻한 물에 담그고 싶은 계절이 되었다. 그러나 짝가슴으로 좌우가 다른 경우엔 큰 스트레스를 받아 찜질방, 공중목욕탕, 사우나 등에 가는 것마저 꺼린다. 여대생 이모씨(22)는 한방가슴확대를 받은 친구의 권유로 한방 짝가슴교정을 받았다. 이씨는 “목욕탕을 가거나 수영장에서 샤워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 가슴만 쳐다 보는 것 같고 친구들도 농담 삼아 한두마디씩 하는 이야기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점점 목욕탕도 수영장도 가기가 꺼려지던 차에 가슴확대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친구의 권유로 짝가슴교정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런 성형수술 열풍은 S라인, V라인, W라인 등으로 대변하는 사회적 현상을 업고 있다. 그래서 수술이나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한방 침으로 가슴을 교정하는 가슴확대법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취와 절개 보형물 삽입 등의 외과적 가슴 성형에 비해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수술에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방을 이용한 방법은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는 원리로 기(氣)의 흐름을 조절하여 기(氣)를 가슴에 모으는 방법이다. 성장에 방해가 됐던 막힌 혈을 뚫어 가슴의 성장을 다시 진행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기혈(氣血) 순환의 불균형은 기(氣)가 잘 소통되지 않게 되면 형체가 작아지고,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아지면 기(氣)의 소통이 더욱 증가하면 당연히 형체가 커지게 되는 이치란다. 수술없이 가슴을 치료하고 있는 팰리스한의원 송진호 원장에 따르면 “(가슴이)짝짝이 된 원인의 경우, 기혈 순환 장애로 인한 불균형뿐만 아니라 사춘기 자세의 문제, 생활 습관의 문제, 수유 습관 등으로 인한 문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하면서 “이 한방 치료법은 짝가슴 교정과 확대 및 축소는 물론 리프팅, 탄력 강화 등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으며 각종 유방 질병 예방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짝가슴 한방 교정의 경우는 한쪽을 줄이는 경우, 한쪽을 키우는 경우, 한쪽은 키우고 한쪽은 줄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교정의 정도에 따라 10주나 14주를 한term으로 치료하며, 보통 한 컵 정도를 보정하는 것이 한term으로, 이보다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는 2term을 치료하게 된다고. 보통 확대만 하는 경우는 때로는 확대 과정 중 저절로 상당부분이 교정되며 어렵지 않게 같아 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쪽만 줄이는 경우도 대부분 잘 되는 편이며 목표보다 약간 더 줄여서 약간 키우면서 양쪽 크기를 같아지도록 마무리하게 된다는 것. 또 한쪽은 키우고 한쪽을 줄이는 경우는 보통 먼저 줄이고 나서 키우게 되는데 차이가 많은 경우는 한 term 내내 줄이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치료는 잘 되지만 시간이 문제이다. 보통 양쪽 차이가 대각선 둘레 기준으로 2-3cm 이하인 경우는 쉽게 치료된다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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