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홍인영-유인영, 브라운관 장악한 3인영
OSEN 기자
발행 2008.09.30 11: 12

이름이 같은 세 명의 여자 연예인이 동시에 브라운관에서 주목받고 있다. 쥬얼리의 서인영은 예능 프로그램, 솔로 활동 등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홍인영은 CF에서 ‘공대 아름이’로 주목 받더니 러브 버라이어티 출연, 드라마 ‘천추태후’ 캐스팅 등으로 상승세다. 유인영 역시 KBS 2TV 새주말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 캐스팅 돼 시청자 곁을 찾는다. 세 명의 인영이 각자의 영역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요즘 대세 서인영 2008년 서인영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상반기 발매된 쥬얼리 앨범 ‘키치 아일랜드’(Kitchi Island) 수록곡 ‘One More Time’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ET춤’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서인영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크라운 J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신상녀’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주목 받았고 솔로 싱글 앨범 ‘Elly is Cinderella’도 성공을 거두는 등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 여세를 몰아 SBS ‘야심만만 시즌2’ 고정 MC, KBS 2TV ‘뮤직뱅크’ MC로 발탁되는 등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아이콘으로까지 주목 받는다. 그의 버섯머리는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되고 있으며 ‘신상녀’라는 신조어, ‘서방’이라는 유행어, ‘눈썹춤’ 유행 등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아름아, 같이가! 홍인영 홍인영은 CF 한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홍인영이라는 이름보다 ‘공대 아름이’로 알려진 탓에 실제로 ‘아름이’라고 이름을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170CM의 훤칠한 키에 긴 생머리 하얀 피부는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안성맞춤이다. 홍인영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꼬꼬관광 싱글 싱글’에 출연하고 있다. 이 러브 버라이어티가 끝나면 드라마 데뷔하며 시청자와 만난다. 11월 방송 예정인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천향비 역에 캐스팅 된 것이다. 천향비는 강조(최재성 부)를 사랑하는 인물로 그가 죽은 후에는 뜻을 따라 천추태후(채시라 분)를 섬기게 된다. 미우나? 고우나! 유인영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았던 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유인영이 연기한 봉수아는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악역이었다. 하지만 유인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기다리다 미쳐’ ‘아버지와 마리와 나’에서 개성강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유인영은 KBS 2TV 새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가 맡은 백세라는 필살의 다이어트로 뚱뚱했던 몸매에서 완벽한 S라인으로 변신한 25세 치과의사다. 천하의 바람둥이 장신호(지현우 분)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 작전을 펼치게 된다. ‘미우나 고우나’에서도 힘겨웠던 그의 사랑이 이번에는 순풍의 돛 처럼 진행될지 기대를 모은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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