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타짜’ 후속으로 드라마 '공부의 신'(가제, 정효 연출)이 확정됐다.
연출을 맡은 정효 PD는 30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공부의 신’이 12월 1일 ‘타짜’ 후속으로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 '떼루아'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한 ‘패션왕’ 등이 '타짜' 후속으로 거론됐지만 SBS는 일주일 전 여러 검토 끝에 ‘공부의 신’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만화 ‘최강입시전설 꼴지 동경대 가다’가 원작인 ‘공부의 신’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학원물 미니 시리즈로 꼴찌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여섯 명의 학생과 두 명의 남녀 선생님이 주인공으로 입시 지옥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심정을 녹여낼 예정이다.
고3 남녀 수험생들이 주인공인 만큼 캐스팅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정 PD는 “현재 남녀 아이돌 그룹 멤버뿐만 아니라 어린 배우들 모두가 캐스팅의 대상”이라며 “아마 다음 주 정도쯤에 대략적인 맥이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 PD는 이어 “기존의 학원물과는 다른 학원물을 만들려 고심 중이다. 좀 더 특별한 학원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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