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몽’의 남자주인공인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가 10월 6일 전격 내한해 이나영과 함께 국내 영화팬과 만남을 갖는다. ‘비몽’은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가 각각 슬픈 사랑의 주인공인 ‘란’과 ‘진’으로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오다기리 죠의 내한을 계기로 두 사람은 촬영종료 후 9개월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오다기리 죠는 ‘피와 뼈’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등이 개봉돼 꾸준히 국내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작년 가을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개봉 당시 내한해 한국 관객을 만났고 이 때 내한을 계기로 ‘비몽’의 출연 또한 결심하게 됐다. 이나영은 9월 23일 있었던 언론시사회에 참여해 상대역인 오다기리 죠에 대해 “배우로서 자극을 많이 주었으며 배울 점도 많았고 좋은 연기 호흡을 가졌다”며 연기 앙상블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중국에서 매기 큐와 함께 출연 중인 영화 ‘랑재기’ 촬영으로 언론시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10월 9일 ‘비몽’ 개봉을 앞두고 내한을 결정했다. 10월 6일 내한하는 오다기리 죠는 이나영과 함께 언론 인터뷰와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함께 소화한 뒤 다음 날(7일) 다시 중국 촬영지로 돌아간다. 두 사람이 참석하는 특별 유료시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비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