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선행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개그맨 윤정수(36)가 500억을 벌어 선행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30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진짜 부끄럽지만 500억 정도 벌고 싶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연예계 거부라는 얘기가 있는데 솔직히 돈 얼마나 벌었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집이 있다. 그 외에 또 집이 있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대답은 피했다. “솔직히 얼마나 벌고 싶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정말 부끄럽지만 500억 벌고 싶다. 복지 센터 만드는 게 꿈이다. 남편의 폭력에 방치된 아내, 갈 곳 없는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재력에 넘어오는 여자가 없냐”고 묻자 “여자들에게 돈 없어 보이냐고 물었더니 ‘바르게 살아서 여자에게 돈은 안 쓰게 생겼다’라고 하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정수는 하루 3시간 자며 근면하게 일하고 알뜰하게 저축해 돈을 불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업가로도 성공을 거둔 그는 평소 소외 아동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