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감독, 10월 중 결정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8.10.01 08: 45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야구대표팀의 감독 인선이 이 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 등 일본 스포츠 신문은 1일 일본프로야구(NPB) 가토 료조(67) 커미셔너가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된 후 소프트뱅크 오 사다하루(68) 감독을 만나 조언을 구할 것이라며 WBC 감독 인선 문제는 10월 중에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으로부터 WBC 감독 전형을 일임받은 가토 커미셔너는 감독 인선을 9월 중에 끝내겠다고 말한 당초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무리한 결정을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토 커미셔너는 선수 차출을 비롯해 훈련 및 연습경기 등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한계가 정해진 만큼 최소 10월까지 감독 인선을 끝낼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가토 커미셔너는 많은 야구관계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지만 "오 사다하루 감독의 WBC 경험과 지혜를 빌리지 않은 선택사항은 없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제 1회 WBC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 사다하루 감독을 만나 다양한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 이미 건강 문제로 WBC 감독직 제의를 고사한 오 사다하루 감독이지만 총감독 혹은 특별 어드바이저로서의 이 문제를 상의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에 가토 커미셔너는 이르면 퍼시픽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는 7일 다음날(8일) 오 사다하루 감독을 만나 감독 후보를 좁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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