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배우 문 블러드굿, 1일(오늘) 한국 방문
OSEN 기자
발행 2008.10.01 10: 48

한국계 혼혈배우 문 블러드굿(Moon Bloodgood)이 1일 한국을 방문한다. 문 블러드굿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여주인공을 맡아 부산영화제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Asia Pacific Actors Network, APAN)에 참여하기 위해서 방문한다.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는 아시아 각국의 유명배우와 감독 및 제작자를 초청해서 아시아 최대의 친선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연기자들이 자국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 문 블러드굿은 부산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포함해 매체와의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블러드굿은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 배우다. 화려한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 특히 치열한 경합을 뚫고 할리우드 기대작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단숨에 정상급 배우로 부상했다. 문 블러드굿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크리스챤 베일)의 상대역 블레어 중위 역을 맡아 저항군의 핵심인물로 등장한다. 인류의 운명을 건 터미네이터 기계군단과 초유의 전쟁을 벌인다. 캐스팅 당시 매기 큐와 역할을 놓고 최종 경합을 벌였으나 블러드굿이 액션연기에 능해 최종 낙점됐다. 문 블러드굿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내년 5월 2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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