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선수' 디에고 트리스탄(32)의 잉글랜드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리스탄은 지난 9월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입단 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21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데포르티보에서 179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트렸던 화려한 과거를 감안하면 천양지차의 입장이 됐다. 이는 2006년 이후 마요르카(스페인)와 리보르노(이탈리아)를 전전하며 단 1골을 넣는 등 하락세가 뚜렷한 트리스탄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은 트리스탄이 딘 애시턴의 잦은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공격진에 숨통을 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리스탄의 최근 활약이 저조했던 만큼 입단테스트를 통과한다고 해도 단기 계약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