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 주니치 드래건스)가 8경기 연속 안타를 선제 투런 홈런으로 이었다. 이병규는 1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 0-0으로 팽팽하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 홈런. 이병규는 5회 1사 2루 볼카운트 1-0에서 요시미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날린 우월 투런 아치에 이은 보름만의 대포. 또 이병규는 이 홈런으로 지난 20일 히로시마 카프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병규는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좌완 선발 요시미 유지의 낮은 직구를 받아쳤지만 아쉽게 요코하마 중견수 긴죠 다쓰히코의 글러브에 걸려들었다. 0-0이던 3회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홈런으로 5회초 현재 요코하마에 2-0으로 앞서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