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강 견인' 노병준, "수원도 무섭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8.10.01 22: 07

소속팀 포항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 노병준(29)이 수원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1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삼성 하우젠컵 2008 플레이오프에서 노병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포항은 오는 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컵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수원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또한 포항은 성남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두며 성남 킬러임을 확인했다. 노병준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완연한 상승세에 올라서며 전반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난 후 노병준은 "언제나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전반기에는 컨디션이 나빠 힘들었지만 이제는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노병준은 4강전에 대해 "수원이 강팀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원을 못 이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컵대회 우승에 도전할 뜻을 강조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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