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경-이주석, KBS2 새아침극서 ‘불륜 부부’로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8.10.02 07: 31

탤런트 이응경과 연극배우 이주석이 KBS 2TV 새 아침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난 네게 반했어’ 후속으로 10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가제, 한준영 극본, 전성홍 연출)에서 불륜에 빠진 위기의 부부를 연기한다. 이응경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남편 권태환(이주석 분)과 이혼하지 않는 박연하 역을 맡았다. 남편이 한번의 불장난이 아닌, 진지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혼하려 하지만 아들의 선생님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이혼하지 않는다. 이주석은 ‘엄마가 뿔났다’에서 미세스 문으로 등장한 김희령의 남편으로 부하 직원의 아내 강희수(정소영 분)와 열렬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난 네게 반했어’는 아침드라마의 필수 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불륜, 출생의 비밀 등을 철저히 배제한 건강한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아내와 여자’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불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전성홍 PD는 “파격적인 불륜을 그릴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불륜 코드를 안고 간다. 불륜이 다 그렇듯 본인들은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물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25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10월 20일 KBS 2TV로 첫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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