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로즈, 20년만에 '40세 40홈런' 진기록
OSEN 기자
발행 2008.10.02 08: 39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외야수 터피 로즈(40)가 만 40살에 40홈런을 터트렸다. 미국출신 외국인타자 로즈는 지난 1일 소프트뱅크와의 교세라돔 홈경기 4회2사1루에서 스기우치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88년 난카이(오릭스 전신) 가도타 히로미쓰 이후 20년만에 40세 40홈런의 진기록을 세웠다. 로즈는 지난 해 42홈런에 이어 올해도 40홈런을 기록하는 등 지치지 않는 홈런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시즌 118타점을 기록, 이 부문 수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야구의 꽃을 피웠다. 일본 시즌 타이기록 55홈런을 보유하는 등 13년 통산 462호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의 미국이적과 함께 만년 하위팀으로 추락한 오릭스는 로즈와 카브레라(36홈런 104타점)를 앞세워 퍼시픽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8년만에 A클래스(3위 이상)에 뛰어오르면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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