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최진실, “최진영과 가족들, 갑작스런 비보에 패닉 상태”
OSEN 기자
발행 2008.10.02 09: 32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아침 사망(자살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동생 최진영을 비롯한 가족, 지인들 역시 갑작스런 비보에 충격에 휩싸여있다. 최진영의 한 측근은 2일 오전 “기사를 통해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 어제도 최진영과 통화했는데 늦은 밤까지 가족들끼리 잘 지내고 있었다. 전혀 이상 기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가족들과 친척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 평소 고인과 친하게 지냈던 지인들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속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오보였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충격을 받은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연예계에 더 이상 ‘사망’ 소식이 들리질 않길 기도하고 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경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가족들에게 발견됐고 신고를 받은 인근 지구대에서 확인했다. 서초경찰서는 오전 7시 30분 경 119의 보고를 받고 최진실 자택으로 출동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실은 자택 샤워 부스에서 압박 붕대로 목 매 사망한 상태였다. 최진실은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으로 데뷔해 20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만인의 연인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