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축제여야 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침통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2일 오후 1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최진실의 비보를 듣고 아침 일찍 부산으로 출발했던 많은 연예 관계자 및 취재진이 발길을 서울로 돌리는 등 싸늘하게 얼어붙고 있다. 또 이날 레드카펫 참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던 톱스타 가운데 일부는 일정 취소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고 안재환 영결식에서 오열하고 있던 생전의 최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