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곽정철, 팀의 'SK 공포증' 씻어줄까
OSEN 기자
발행 2008.10.02 10: 41

KIA가 막판 반격이 성공할까. 각각 한국시리즈 선착했고 4강에 탈락한 두 팀의 위치도 다른 만큼 선발투수들의 지향점을 다르다. SK의 우완투수 송은범(24)은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는 측면이 강하다. KIA 우완투수 곽정철(22)은 내년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마지막 등판이다. 송은범은 올해 8승6패 방어율 3.87를 기록하고 있다. 풀타임으로 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주었다. 올해 KIA를 상대로 1승을 올렸고 방어율은 3.68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9승과 함께 한국시리즈에서 활약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내년 기대주로 꼽히는 곽정철은 시즌 2승째 도전에 나선다. 올해 1승1패 방어율 3.99로 조그마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SK전에는 3경기 방어율 2.25로 강하다. 내년시즌 선발 또는 미들맨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곽정철에게 향하는 조범현 감독의 눈길도 뜨겁다. 두 팀의 시즌 전적도 관심이다. 지금까지 SK가 13승3패로 일방적으로 앞섰다. KIA로서는 4강 탈락하면서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결정적인 지원을 해준 셈이다. KIA가 전신 해태를 포함해 이처럼 한 팀에 일방적으로 당한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3일까지 마지막 두 경기에서 KIA의 반격이 성공할 지 눈길을 모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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