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폴란드에 월드컵 예선 출전 자격 박탈 '경고'
OSEN 기자
발행 2008.10.02 11: 14

국제축구연맹(FIFA)이 폴란드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출전 박탈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FIFA는 오는 7일까지 폴란드 정부에게 폴란드축구협회의 원상 복구를 요구하며 만약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과 15일 체코와 슬로바키아와의 유럽 예선을 치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폴란드축구협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자 하는 폴란드 정부의 의지에 강력한 제동을 건 셈이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2012년 유럽선수권 공동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폴란드로서는 FIFA의 권고사항을 거부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궁지에 몰리게 됐다. 또한 FIFA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집행위원회에서 폴란드축구협회 문제를 정식으로 다룰 예정이기에 폴란드로서는 더욱 강도 높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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