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에든버러 프렌지 페스티벌의 열기가 서울 종로에 가득 펼쳐진다. 전 세계가 주목했던 에든버러 프렌지 페스티벌의 인기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어게인 에든버러 프린지 2008’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낙원상가 4층 ‘사춤 전용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관객과 공연 프로모터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국내 작품들을 프린지와 똑 같은 방식으로 에든버러 현장을 재연해 관객을 찾는다. ‘어게인 에든버러 프린지 2008’을 기획한 두비컴 최광일 대표는 "행사가 열리는 5일간 관객들이 마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모든 공연은 에든버러에서 했던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며 티켓가격도 프린지에 맞추어 학생 1만 6500원, 일반 2만 2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는 프린지 가격인 8.5파운드(학생), 11.5파운드(일반)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가격단위를 원화와 함께 파운드도 같이 명기할 계획이다. 에든버러 프린지의 자유와 열정을 드러내는 거리 퍼포먼스도 똑같다. 행사기간 동안 공식 공연과 함께 인사동 및 청계천 등 종로일대를 무대로 거리공연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작품은 댄스컬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와 타악퍼포먼스 ‘드럼캣’, 피지컬씨어터 ‘선녀와 나무꾼’ 등 세 편으로 모두 올해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한국공연 14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이다. 이들 작품들은 흥행 성공으로 주목받았던 작품들이며 미디어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던 작품들이다. 이번 공연은 프린지 페스티벌의 결정체를 국내에서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된다. 22일과 23일 저녁 6시 부터 2편 연속 공연되며, 24일은 오후 3시, 25일은 오후 2시, 26일은 12시 30분 부터 3편 연속 공연된다. 자세한 일정은 어게인에든버러프린지까페(http://cafe.naver.com/aef2008)에서 참조할 수 있고 예매는 10월 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2편 가격으로 3편을 감상할 수 있다. (학생 3만 3000원, 일반 4만 4000원) 문의전화 02) 3676-7616, 인터파크 1544-5555. jin@osen.co.kr ‘선녀와 나무꾼’ ‘사춤’ ‘드럼캣’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