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씨 매니저 박모씨가 최진실과 술을 마실 때까지 사채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 박 모씨는 최진실 사망 전날 오후 최진실과 소주3~4병을 나눠 마신 후 2일 오전 0시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모씨는 2일 오후 3시 10분께 참고인 진술차 서울 서초구 경찰서에 출두,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4시 40분께 자리를 떠났다. 박 모씨는 “어제 있었던 일을 그대로 진술했다. 특별히 말할 게 없다”며 “어제 마지막까지 같이 있을 때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무슨 얘길 나누었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사적인 일이라 말씀 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메이크업 담당자인 이 모씨에게 유서로 보이는 문자가 왔는데 당시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 마실 때까지는 사채 관련 얘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자택 샤워부스 내 고정식 샤워기에 압박붕대로 목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검찰은 3일 최 씨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