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최진실 비보, 매우 유감이지만 영화제는 예정대로 진행”
OSEN 기자
발행 2008.10.02 18: 34

2일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최진실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며 “하지만 오늘 개막식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현재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 국내외 게스트들이 참석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라서 경황이 없다. 차후 영화제 진행에 대해서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보팀 관계자는 “최진실의 사망과 관련해서 부산영화제 개막식 방문을 취소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전한 배우는 없다”고 전했다. 2일 새벽부터 들려온 최진실의 비보에 부산으로 향하던 연예계 관계자들 및 취재진 중 다수가 서울로 발걸음을 돌렸다. 서울에서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에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축제의 장을 연다. 60개국에서 출품된 31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영화를 개막작(‘스탈린의 선물’)으로 선정했고 세계가 주목해야 할 필리핀의 떠오르는 독립영화, 요르단 몽골 파키스탄 등 다양한 지역의 영화들을 발굴 소개한다. crystal@osen.co.kr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안성기.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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