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2일 경기 도중 몸에 맞는 볼로 교체
OSEN 기자
발행 2008.10.02 19: 03

홍성흔(31. 두산 베어스)이 경기 도중 몸에 맞는 볼로 인해 타박상을 입어 교체되었다. 홍성흔은 2일 목동 히어로즈전 1회 1사 만루서 상대 선발 마일영의 6구 째 몸쪽 슬라이더에 왼 무릎 부위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3분 여간 일어나지 못하던 홍성흔은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향했고 곧바로 대주자 정원석(31)과 교체되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얼음 찜질을 받고 있다가 양천구에 위치한 홍익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엑스레이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공을 피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올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하는 홍성흔은 114경기서 3할3푼1리(2위) 8홈런 62타점(2일 현재)을 기록하며 정확한 타격을 선보였다. farinelli@osen.co.kr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졌다. 1회초 1사 만루 홍성흔이 사구에 맞아 쓰러지고 있다. 홍성흔은 바로 정원석으로 교체됐다. /목동=손용호 기자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