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진실 부검 놓고 유가족 설득 중
OSEN 기자
발행 2008.10.02 19: 26

故 최진실의 유가족과 검찰이 부검 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가족들에게 발견된 고인의 사인을 놓고 경찰이 자살로 잠정 결론을 지은 가운데 검찰은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검찰은 부검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영장까지 발부받았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최)진실이를 두 번 아프게 할 수 없다"며 부검을 할 수 없다고 오열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부검을 허락할 듯하다 영안실에서 고인을 다시 보고 난뒤 울부짖으며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부검은 고인의 사인과 관련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한 것이다"라며 유가족을 설득하고 있다. 부검이 결정 된다면 3일 중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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