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시신, 부검 위해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
OSEN 기자
발행 2008.10.02 20: 31

고 최진실의 시신이 결국 부검 된다.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가족들에게 발견된 최진실의 사인을 놓고 경찰이 자살로 잠정 결론을 지은 가운데 검찰은 시신을 부검하기로 하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 유가족들은 "고인을 두 번 아프게 할 수 없다"며 끝까지 부검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사인을 놓고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검찰의 의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시신은 2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부검은 이곳에서 진행 된다. 이르면 2일 밤, 늦어도 3일 안에 부검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은 통곡을 하며 마지막으로 고인을 보기 위해 영안실 안으로 들어갔다. 통곡 소리가 영안실 앞을 가득 메웠다.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빈소는 이덕화, 이병헌, 안재욱, 정웅인, 이승연, 최화정 등 생전 고인을 아꼈던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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