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서경석, “연인으로 오해받아 은밀한 클럽에 초대받아”
OSEN 기자
발행 2008.10.03 00: 39

연예계 소문난 단짝 이윤석과 서경석이 연인 사이로 오해 받아 ‘은밀한 모임’에 초대받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윤석과 서경석은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너무 친해 받았던 오해와 해프닝을 털어놨다. 두사람은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콤비로 많은 사랑 받았다. 실제로도 친하게 지냈던 두 사람은 우정의 반지를 맞추기도 하고 서경석 군 입대 당시 이윤석이 눈물을 쏟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방송에서도 가감없이 소개되자 연인 사이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이윤석은 “하루는 메일을 받았는데 ‘저희들 만의 은밀한 클럽이 있습니다’라며 우리 사이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며 초대하더라”고 털어놨다. 해프닝은 이 뿐만이 아니다. 새신랑 이윤석은 서경석 때문에 부부싸움까지 했다. 하루는 새벽 2시에 서경석이 이윤석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이냐? 난데, 외롭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윤석은 “얘가 그럴 애가 아닌 것을 알기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이라 생각했다. 아내 몰래 집을 나가 (아침) 7시에 귀가했다”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걱정하며 화가 나기도 한 이윤석의 아내는 “내가 좋아, 경석이 오빠가 좋아?”라고 물었고 오기가 발동한 이윤석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 그래 경석이가 좋다”고 대답한 뒤 부부싸움을 한 것이다. 하지만 서경석은 “그일 때문에 부부싸움 한 걸 전혀 몰랐다”고 말해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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