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록바 부상, 한 달 재활이면 OK"
OSEN 기자
발행 2008.10.03 09: 17

무릎 부상을 당한 디디에 드록바의 상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2차전 CFR 클루지와 경기서 드록바는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생겨 6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첼시는 팀 공식 홈페이지(www.chelseafc.com)를 통해 "드록바는 무릎과 발목 부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정됐다"며 "그러나 인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돼 예상보다 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올 시즌 개막전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해 약 2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드록바는 최근 회복이 빨라져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또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밀 진단 결과 재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첼시는 "그의 상태로 볼 때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한 달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드록바의 부상과 함께 첼시는 클루지와 경기가 큰 손해를 입었다. 이미 주전들이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애슐리 콜과 존 테리가 각각 허리 부상을 당했다.
또 챔피언스리그에 첫 진출한 클루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쳐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