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뉴커런츠상, 심사기준은 '작품성'
OSEN 기자
발행 2008.10.03 11: 31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의 심사기준이 발표됐다. 3일 오전 11시 부산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심사위원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장 안나 카리나를 비롯해 산토시 시반 감독, 배우 이화시, 제작자 칼 바움가르트너 등이 자리했다. 뉴커런츠상의 심사기준에 대해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새로운 감독 새로운 영화를 발굴한다는데 요점을 두고 있다”며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 안나 카리나는 “아직 작품을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우선 영화를 보고 나서 기준이 마련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인 배우 이화시는 “영화의 완성도를 포함해서 감독의 연출력, 배우의 연기, 기타 탁월한 그 무엇을 최종 생각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산토시 이반 감독은 “깜짝 놀라게 할 영화가 될 것 같다”며 “심사위원단이 가장 감명 받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은 두 편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극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에 상영된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작품 중에서 선정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뉴커런츠상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 및 격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