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고 최진실 입관식 위해 빈소 다시 찾아
OSEN 기자
발행 2008.10.03 13: 31

개그우먼 정선희가 고 최진실의 입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빈소를 찾았다. 3일 오후 1시께 정선희는 매니저들의 부축을 받으며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삼성 서울 병원에 도착했다. 정선희는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선희의 매니저는 기자와 만나 “정선희 씨는 어제에 이어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있다. 오늘 입관식을 위해 다시 빈소를 찾은 것이며 입관식이 끝나고 계속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선희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매니저는 “가족들과 매니저들이 24시간 곁에서 정선희 씨를 지키고 있다. 많은 분들이 큰 충격에 빠진 정선희 씨를 걱정하고 있는데 가족들이 집 안에서 정선희 씨의 계속 동태를 살피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또 “어제 최진실 씨의 빈소에 안재환의 큰 누나가 찾아왔었다. 최진실과 전혀 친분이 없는데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 빈소에 있는 정선희 씨를 만나러 온 것 같은데 정선희 씨의 안정을 위해 대면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되는 오늘 새벽부터 김아중, 고수, 이하늘, 김창렬, 이무송, 노사연, 변진섭, 안혜경 등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최불암과 김미화가 빈소를 찾았다. 한편 2일 밤 9시 부검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3일 새벽 2시가 넘어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오후 2시 입관식을 진행한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께 예배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전 10시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한 후 경기도 양수리에 있는 갑산 공원에 안치될 것으로 보인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