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윤성환, 대구 기자단 선정 '2008 MVP'
OSEN 기자
발행 2008.10.03 15: 29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39, 외야수)과 윤성환(27, 투수)이 이마트가 후원하고 대구 프로야구 기자단이 뽑은 2008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사상 첫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비롯해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 최고령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양준혁은 올 시즌 데뷔 첫 2군 강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3일 현재 113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9리(384타수 107안타) 8홈런 49타점 49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윤성환은 34경기에 등판, 9승 11패(방어율 3.87)를 거두며 삼성 라이온즈의 신(新)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박진만(32, 내야수)과 안지만(25, 투수)은 '9월의 우수 투수-타자상'을 받을 예정.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손꼽히는 박진만은 지난달 18경기서 타율 3할5푼7리(56타수 20안타) 1홈런 11타점 4득점 2도루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안지만은 9월 한달간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방어율 1.69)을 따냈다. 한편 이마트가 후원하고 대구 프로야구 기자단이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what@osen.co.kr 양준혁-윤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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