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한성주, ‘한솥밥 먹을 뻔했던 사이?’
OSEN 기자
발행 2008.10.03 18: 26

전직 MBC,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36)와 한성주(34)가 입사동기가 될 뻔했던 사연이 밝혀져 관심을 모은다.
최근 두 사람은 SBS '퀴즈 육감대결'에 함께 출연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MC 이경규는 “이름이 똑같은 두 분이 나왔다”며 김성주와 한성주를 소개했다.
이날 김성주는 “한성주 씨를 지난 96년 SBS 아나운서 시험 때 처음 본 후 12년 만이라 느낌이 남다르다”며 “함께 SBS 아나운서 시험을 봤었는데 나는 떨어지고 한성주 씨만 됐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한성주는 “그렇죠. 그 때는 우리 둘 다 참 괜찮았었는데”라며 허심탄회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성주는 “그때는 영영 못 만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서로 회사에서 나와 만나니 서로 측은하기도 하고 그렇다”며 현재 동병상련의 처지에 대해 토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4일 오전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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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와 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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