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만에 신인상 받는 박은혜 결국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8.10.03 19: 36

배우 박은혜가 부산 영평상의 신인상을 받고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3시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은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박은혜는 “데뷔한지 10년 됐는데, ‘왜 신인상이냐’고 그런 분들도 있다”며 “제 생각에는 영화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서 신인상이 맞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홍상수 감독님 영화를 되게 하고 싶었다”며 “나이가 서른 살이 넘었으니 연기로 승부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오디션을 볼 기회가 있어서 솔직히 말씀을 드렸다. ‘제가 영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제가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니까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안 좋은 일도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냈다”며 “감수성이 예민해서 작은 것에 상처도 받고 작은 응원에 힘을 내서 살고 있다. 응원을 해달라. 부모님 께 감사하고 시댁식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올해 4월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를 가졌으나 최근 유산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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