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만삭의 몸으로 제9회 부산 영평상의 신인상을 받고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3시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지영이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지영은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 있어 만삭의 몸으로 단상에 올랐다. 김지영은 “최고의 순간이라는 제목 만큼 제 인생 최고의 날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우생순’으로 인해서 체력도 튼튼해졌고 그 체력으로 2세도 갖게 됐다.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 작가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영평상은 2007년 9월 1일부터 2008년 8월 31일까지 상영된 한국영화 가운데 수상자 및 수상 작품이 결정됐다. 국내유일의 지역 비평가 그룹으로 자리해온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에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제정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