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신인이었던 천안 북일고 출신 우완 장필준(20. 상무)이 계약금 55만 달러에 LA 에인절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 시각)자 < LA 타임스 >는 "한국 출신의 우완 장필준이 옵션 포함 계약금 55만 달러에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한화와의 입단 계약서 마찰을 빚은 뒤 곧바로 상무 입대를 결정했던 장필준은 올시즌 2군 북부리그서 32경기에 등판, 65이닝을 던지며 6승 1패 3세이브 4홀드를 기록하며 괄목 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까지도 장필준에 대한 한화의 1차 지명권이 소멸되지 않은 상태라 입단 재협상이 기대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장필준은 전역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장필준은 고교 시절 정영일(20. 에인절스), 이용찬(19), 임태훈(20. 이상 두산) 등과 함께 고교 우완 빅4로 평가받던 유망주였다. farinelli@osen.co.kr
